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회장 송승영·이하 민주평통) 13기 제5차 정기총회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자문위원 50명이 참석하였으며, 2008년도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북정책에 대한 자문을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날 송승영 회장은 "그간 9회에 걸쳐 민주평통이 추진해온 민간 대북지원사업으로 우리지역에 대한 상당한 신뢰관계가 형성되었다"고 전하며, "올해에는 선진 농업기술 전수와 공동경작 등 상호협력 위주의 대북 교류사업과 금강산 관광특구 내에서 김제쌀을 홍보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종 기관·단체 44개소를 방문 5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민주평통 측에서는 인재양성과 지역교육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문위원들이 모금한 김제사랑장학금 100만원을 이건식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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