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 명절인 설을 맞아 길보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에서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길보사회복지관에서는 명절을 맞아 주위의 들뜬 분위기로 인해 더욱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외로움을 덜어주고 이웃간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는 4일(월) 지역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 6종류, 떡, 생필품 등을 준비해, 5일(화) 설명절 연휴동안 가족의 방문이나 움직임 없이 홀로 명절을 보내게 되는 독거어르신들을 찾아, 이를 전달하고 세배와 말동무를 해 드린다는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복지관에 등록된 독거노인 등 재가대상자 115명 중, 60명(세대)이 명절기간을 홀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되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들을 찾아 위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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