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수창 서장이 용기있는 행동으로 인명을 구조한 염영민씨와 박찬의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용감한 시민상의 주인공은 전주시 송천동에 거주하는 염영민씨(36세)와 전주시 인후동에 거주하는 박찬의씨(25세)로, 학교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후 2시경 금산면 금평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중, 김 아무개씨(41세)의 포터 화물차량이 수심 3m 깊이의 저수지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로 구조요청을 하는 한편, 위험을 무릅쓰고 추락한 차량을 따라 물 속으로 들어가 의식을 잃어 가고있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구조,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케 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운전자 김씨(41세, 금산면 원평리 거주)는 자신의 딸(15세)과 함께 자신의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금산면 금평저수지 주변에서 정차를 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저수지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염씨와 박씨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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