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희 전 시장 공식 출마 선언

22일 총선공약 및 출마의 변 발표

▲ 곽인희

  곽인희 전 시장(58)이 지난 22일 요촌동 장수버섯마을 4층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하객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선관련 공약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들어갔다.

 곽 후보는 "농어촌이 풍요로워 기초가 튼튼한 나라, 동네마다 따뜻한 정이 흐르고 서로 사귐이 있으며, 교정에는 아이들이 가득하고, 젊은이들은 일터가 많아 고향지키기를 원하고, 어른들이 공경 받고 효도 받으며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행복해 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또 "농민들의 닫힌 가슴을 열어줄 사람, 섬김과 감동의 정치구현이라는 구호로 도약하는 완주 웅비하는 김제를 건설하겠다"며 "이를 위해 항만, 국제공항, 첨단산업과 휴양레저관광사업, 아시아 농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완주 테크노벨리사업의 활성화 및 성공적 지원,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센터 조성등과 장애인 노약자 복지공약, 작은 학교 지키기, 공립학교 설치, 인재장학숙 후원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길용씨 총선 출마선언

정치부장, 편집국장 거친 언론인

▲ 이길용

  이길용 (사)새만금범국민협의회 사무총장(61)이 지난 4일 본사를 방문해 김제완주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통합민주당 이길용 후보는 "정동영 17대 대선후보와 손잡고 전북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창출하겠다"면서 "정후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김제·완주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를 구성, 효율적인 경제 활력화 방안을 제시해 반드시 이 지역의 일등 경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김제의 새만금 배후도시 육성, 완주 제4·5공단 유치, 민생경제 활성화, 만경강 르네상스, 모악산 문화예술특구 추진, 기초노령연금 매월 20만원 지급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완주군 고산면 출신인 이 후보는 명지대 경영학 석사출신으로 전북일보 기자, 전라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을 거친 언론인이며, 지난해 새만금 공로로 국민훈장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사무실은 요촌동 우리은행 건너편 건물 2층이다.

완주출신 이돈승씨 설욕 다짐

"김제에 음식/조리고등학교 건립 할 터"

▲ 이돈승

  8년전 완주·임실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다가 41%를 득표하고도 아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민주당 중앙당 벤처지원위원회 이돈승 위원장(48)이 다시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4년전에도 열린우리당 김제·완주지역 경선에서 최규성 후보에게 1·2·3차의 1위에도 불구하고 4차에서 15표차로 탈락해 뜻을 펴지 못한 바 있다.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지난 4년은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자신을 더욱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김제와 완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누구보다도 이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지역민의 꿈과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광역 경제 시대를 대비해 김제에 (가칭)한국음식/조리고등학교를 건립해 한국 음식의 세계화/표준화를 이끌 일꾼을 양성하고, 완주·봉동의 산업단지에 (가칭)현대고등학교를 조속히 설립해 지역민들의 교육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1959년 완주군 용진면 출신인 이후보는 전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금융감독기관 노조협의회 의장과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평화통일가정당 이윤형씨 총선 가세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 이윤형

  부량면에서 시의원 출마를 했던 이윤형씨(58)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총선레이스에 가세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본사를 방문해 출사의사를 전하면서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서게 되므로 참신하고 깨끗한 자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모든 일의 근원이 되는 가정이 핵가족화와 호주제 폐지 등으로 질서가 붕괴되고 노인문제나 부모공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남북한의 통일문제에 강국들의 촛점이 맞춰진 현실에서 남북의 물꼬를 트는 정당이 가정당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선택하면 "전국에 연계된 조직망을 활용해서 쌀 을 비롯한 지역농산물 판매에 적극 앞장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량면 출생인 이 후보는 김제시 가정연합회장과 김제농고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김제신문 편집위원, 김제라이온스, 밀알회, BBS, 김제로타리, 21환경운동연합 등 많은 단체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최상현씨 출마

"중앙 정치무대 경험 살려 고향발전 견인"

▲ 최상현

  최상현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58)이 총선 입후보 예정자중 가장 먼저 금만사거리 부근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18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 행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동한 경험과 지역 인맥을 바탕으로 낙후 김제·완주지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49년생인 최후보는 중앙초와 김제중, 전주고,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77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11년간 사회부와 경제부, 외신부를 거치면서 기획기사와 심층보도로 언론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1988년 국민일보로 이직한 뒤에는 경제부장, 논설위원을 거쳤고, 편집국장 자리에 올랐으며 수석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1999년 대한일보(서울신문) 논설위원을 끝으로 언론계를 떠난 최후보는 그 동안의 공정한 언론 경력을 바탕으로 2000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을 지냈다.

  이후 2002년 '미디어 오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신문발전위원회 위원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후보는 지난 2000년 정치에 뜻을 두고 정치에 입문, 그해 새천년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바 있고,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기획단 위원과 선관위 위원, 대선 불공정 경선 조사단장을 맡았으며 대통령후보 공보특보단장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