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로 전락한 김제쇼핑센터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소와 여성회관 이전이 계획대로 진행중이다.

  지난 2006년 11월 폐점된 채 방치됐던 김제쇼핑센터의 공공시설 전환을 위해 시는 같은해 12월 건물 임대자와의 명도소송을 벌여 승소했고, 지난해 4월 시장지구에서 일반사업지구로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마쳤으며, 설계용역을 거쳐 9월부터 내부정비 건축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달 말경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1층은 보건소(로비, 대기실, 수납·접수실, 진료실, 사무실, 검사실, 예방접종실 등), 2층은 보건소와 여성회관의 사무실, 회의실, 한방건강·체력증진실, 정신보건센터, 여성회관 관련 단체 사무실로 사용된다.

  3층은 여성회관으로 다목적실, 사무실, 교육실 7개, 단체사무실 4개와 식당으로 활용된다. 특히 채광 및 환기를 위해 2·3층과 옥상층 부분에 중정을 설치한다.

  이전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은 총 20억원이 소요되며, 보건소와 여성회관의 이전은 다음달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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