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영환 후보 공천

▲ 정영환

  한나라당이 김제·완주지역 총선후보로 정영환씨(사진)를 공천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으로 여당이 된 한나라당에는 과거 총선에 비해 많은 후보들이 공천을 신청했었다.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상임이사 김영후씨(54·완주군 소양면)와 한나라당 김제완주당협위원장 김효성씨(59·신풍동)·전 자민련 도지부장 오민수씨(61·용지면)·한나라당 중앙위 자문위원 이광섭씨(56·경기도 고양시)·김제시의회 4대의회 의장을 역임했던 정영환씨(50·신풍동) 등 5명에 달했으나, 한나라당은 지난 3일 호남지역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종공천자로 정영환 후보를 낙점했다.

  정영환 후보는 월성초와 북중, 김제상고, 인천체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김제체육관 관장과 김제시의회 2·3·4대의원, 김제시배드민턴연합회장을 역임했고, 김제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따뜻하고 포근한 효자정치 하겠다"

최상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최상현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최상현 후보(58·사진)가 지난 5일 오후 2시 요촌동 금만사거리 부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막판 경선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관계자와 재경인사, 지지자 및 김제시민·완주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개소식에서 최 후보는 "전통적인 농업지역으로 낙후된 김제발전과 모든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초교와 김제중학교를 다니며 미래를 준비했던 고향의 어린시절을 되새기면서 고향을 위한 참일꾼이 되어 선·후배들과 함께 고향을 바로 세우고, 피폐해가는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따뜻하고 포근한 효자정치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에서 참석한 전현직 기관·단체장도 "지역을 떠나 참된 인물이 선출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경험과 인맥 살려 김제발전 이룰 터"

완주출신 김기만씨 출마 선언

▲ 김기만

  완주출신 게임물등급위원회 김기만 위원장(54·사진)이 지난 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통합민주당의 공천경쟁에 합류했다.

 김기만 후보는 1954년 완주군 조촌면 출생으로 조촌초교와 전주북중, 전주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전경련 연구원(4년)과 동아일보 기자(18년), 김대중 대통령 공보비서관, 청와대 춘추관장, 17대 국회 국회의장 공보수석을 거쳐 차관급 예우를 받고 있는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아일보 기자공채에 수석으로 합격했던 김 후보는 동아일보의 변질을 막고자 최초로 노조를 만들어 사내 언론개혁을 주도했고, 전북출신 민주화 동지회(전민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많은 분야에서 쌓았던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김제·완주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제관련 공약으로는 벽골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조기 추진, 김제공항 활용방안 적극 강구, 지평선축제의 세계화 육성 등을 제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차근차근 꼭 필요한 일부터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여론조사 중단하라"

이돈승 후보, 홍보성 여론조사 중단 촉구

▲ 이돈승

  통합민주당 이돈승 후보(사진)가 각 후보 진영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무분별한 여론조사의 중단과 함께 관련법안의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총선과 관련해 홍보성 ARS 여론조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유권자들의 권익이 실종되고 정치불신까지 심화되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가 공해 수준에 이르고 응답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정치 불신의 큰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저의가 있는 여론조사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여론조사 방식을 빌어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유력 경쟁후보들을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사례까지 있다"면서 "일부 여론조사가 본래의 기능보다는 선거풍토를 저해하는 요인이 돼 국민참여의 정치풍토를 말살하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현행 여론조사의 폐단을 줄이기 위해서는 후보자 홍보를 위한 여론조사는 횟수와 표본(인원)을 제한하고, 여론조사 내용에 대해서도 사전에 선관위의 허거를 득하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경제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최규성 의원 출마 선언

▲ 최규성

  최규성 의원(58·사진)이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반도를 대립과 대결구도로 몰아가려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고, 신개발독재 성장지상주의로 흘러가는 신정부에 대항해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 민주주의를 완성하며, 김제·완주의 지역경제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3가지 의정활동 목표를 밝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제 관련 공약으로는 "김제를 새만금의 거점도시, 배후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고,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해 산업화의 중심으로 만들며, 농업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 확충하여 산업과 농업이 골고루 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초선의원으로서 열린우리당 중앙당 사무처장, 전북도당 위원장, 대통합민주신당 당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산업자원위원회위원,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 예결위원으로 활동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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