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지역 지정사업과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하고자 실시한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지난 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있었다.

  그간 우리시는 산업자원부의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 예비타당성 후보지(총 4곳)로 선정이 된 바 있으며 이달 중으로 기획예산처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산업자원부에서 7월경 자유무역지역을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의 타당성조사는 후보지의 입지여건 및 경제적 타당성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평가로, 최종대상지 선정에 결정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됨에 따라 시는 본사업의 타당성을 제시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을 피력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지난 12월 전북발전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었다.

  첫 중간보고회는 지난달 13일 실시됐고, 2차중간보고는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시의회에서 가졌다.

  안기순 시의장은 "인수위에서 새만금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새만금 배후도시인 우리시에 자유무역지역이 지정된다면 추진예정인 새만금신항, 새만금~무주간 고속도로(방수제 다기능도로) 등 잘 발달된 교통망과 서해안·호남고속도로, 호남선철도 등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광역적 교통체계가 구축된다"면서 "우리시는 최적의 기업환경이 보장된 생산거점 지역으로서 대 중국교역 등 국제물류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최적지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보였다.

  이어 "우리시가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이번 자유무역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용욕관걔자들이 앞장서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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