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2선거구 조종곤 의원(사진)이 제 244회 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워지는 농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종곤 의원은 지날달 2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완주 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분발언을 얻어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오직 농삿일 밖에 모르는 농민들의 한숨소리를 전해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결의를 보이면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농사를 지을수록 부채만 늘어난다는 농업인들의 한탄을 들을 수 있으며, 농업비중이 높은 전북도의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

  "최근 5년간 국내 사료 가격 인상율은 육계용과 양돈용 144%, 산란계용과 한우용 150%, 젖소용 149%로 평균 148%가 상승했고, 화학비료의 평균가격은 167%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쌀값은 9%가 하락해 농업이 고사될 처지에 있다"고 밝히고 "농업의 밑거름이 되는 농자재 지원에 대한 특별대책반(T/F팀)을 설치해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농업은 경제논리로만 생각할 산업이 아니므로 환경보전이나 경관, 전통, 식량안보, 농촌 활력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하고 연구해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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