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시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은 3~5월에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이 시기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상황실 운영하고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농가 소독을 위해 공동방제단 30개 반 80명을 운영하고, 시 방역차량을 동원해 용지면 정착농원 등 집단 사육 지역과 공공 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4444만원을 들여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사육농가에 소독약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소독 설비 설치 및 소독 의무 규정의 철저한 적용과 소독확인을 통해 소독의 일상화를 추진하고 전 농가의 소독설비 설치 추진을 지도할 계획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에서 사전에 적극적인 자체방역 및 청결한 사양관리가 필수다"면서 "발병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즉시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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