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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건축물 내부구조 숙지, 내부화재 진압방법, 화재초기 진화요령 등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시 신속한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소방펌프차 2대와 소방관, 시 공무원, 김제향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동원되었다. 

  훈련 관계자는 "목조문화재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숭례문 화재와 같은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무엇보다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시민들의 애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제향교는 조선 태종 4년(1404년)에 처음 세워진 후, 정유재란(1597년) 당시, 불탔던 것을 인조 13년(1635년)에 다시 지었으며, 그 후에도 몇 차례 수리가 있었다. 김제향교 대성전은 1971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9호로 지정되었으며, 지난해 동헌·내아와 함께 사적 482호로 지정됐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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