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판소리, 에어로빅, 벨리댄스공연 등 참가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흥미있는 문화행사가 이어져 행사의 흥을 돋궜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속에 올해로 3회째를 맞고있는 짚풀공예경연대회에는 19개 읍면동 65명의 참가자들이 200여작품을 출품되었으며, 다보탑 및 초가집 등을 형상화 한 대형작을 비롯 돼지머리뚜껑과 닭퉁우리, 맷돌, 도리께 등 박물관에서조차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전통생활 도구 등이 다량 출품되어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를 주최한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연구회 송기순 회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짚풀공예가 우리 것을 되돌아 보고, 우리고장 전통문화의 뿌리를 찾고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연대회와 함께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경품행사가 이어져 시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푸라기·풀공예 경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농경문화의 대표격인 우리고장의 이미지와 맞물려, 우리지역을 상징하고 부각시키는 브랜드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어,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성덕면 라시마을 오경진씨의 작품(항아리 외 4점)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금산면 청도리경로당에서 단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수상작들은 성산전망대 지푸라기·풀공예전시관 및 지평선축제 시 일반에게 전시 될 예정이다.

◈2008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 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대  상          오경진(성덕면) - 항아리 외 4점
·금  상          김정식(봉남면) - 뚜껑항아리
·은  상         김재수(광활면) - 다보탑 외 3점
                       김황복(서정동) - 가마니 외
                       진원부(황산면) - 뚜껑옹탱이 외
·동  상          최동수(봉남면) - 맷돌방석 외
                       권태봉(죽산면) - 삼태기 외
                       김종섭(죽산면) - 초가집 외
                       임형재(금산면) - 짚신 외
                       김용만(금산면) - 대소쿠리 외
                       김병현(검산동) - 옹탱이 외
·장려상      이정노(광활면) - 옹탱이 외
                      정순일(광활면) - 맷방석 외
                      정갑동(광활면) - 미니멍석 외
                      임영채(봉남면) - 옹탱이세트
                      이금용(죽산면) - 도래멍석 외
                      이옥두(금산면) - 겹옹탱이 
                      홍귀권(금산면) - 삼태기
                     윤연석(금산면) - 강아지집 외
                     박병완(백구면) - 주전자 외

▲ 심사위원들의 심사모습. 수준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심사에 애를 먹었다.

▲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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