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에서 현 보건소 자리를 리모델링해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인 장학시설의 이름이 '지평선학당'으로 결정됐다.

 장학재단은 장학시설 이름을 짓기위해 지난달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공모를 실시한 결과 65건이 응모했고, 장학재단 운영위원회에서 지리적 특성, 상징성, 역사성, 대중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각 명칭별로 토론을 거쳐 장학시설 명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장학시설의 명칭이 시가 많은 지적을 받으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특정기관을 연상시켜 일부에서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시는 현 보건소가 김제쇼핑센터 자리로 이전함과 동시에 장학시설로의 전환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며, 지역의 중·고교생 중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5월에 입사생을 선발하고, 7월말 방학기간부터 수도권 유명강사를 초빙, 매일 방과후에 3~4시간씩 무료로 집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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