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현장 방문과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이건식 시장의 민생현장 체험이 시작됐다.

 이시장은 지난 19일 성덕면 묘라리에 소재 화훼농장인 인교농장(대표 오정균)을 찾아 후리지아 수확과 손질 후 선별 포장 등을 체험한 후 농장대표, 인근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오정균 인교농장 대표는 "한미 FTA체결로 화훼농가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고품질 화훼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다소 근심은 덜었지만, 화훼의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 저하를 막고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시장은 "침체된 농촌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과 벼 대체작물을 발굴 육성하는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건의 내용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민생현장 체험은 앞으로도 매주 1회씩 농산물 생산현장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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