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는 충전된 전자카드를 차량단말기OBU(On-board unit)에 삽입해, 달리는 차안에서 무선 통신을 이용, 통행료를 지불하는 무정차 통행료 지불 시스템을 말한다.

  충전된 전자카드를 OBU에 삽입후 하이패스차로로 진입시 통행권을 뽑을 필요도 없고 요금정산을 위해 멈춰설 필요도 없어 최근 장거리 운행이 잦은 운전자들이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고속도로를 이용 시, 하이패스 전용차로가 있는 반면, 하이패스 혼용차로를 운영하고 있는 영업소가 있어 하이패스 운전자들에게 다소 불편이 따랐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말부터 4월말까지 전체 80%를, 이후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 올 상반기안에 전체 98% 전용차로 전환을 완료할 방침이며, 혼용이 불가피한 1차로 영업소를 제외한 전 영업소에 하이패스 전용차로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OBU 차량단말기 장착을 위해서는 차량등록증, 신분증, 차량단말기 기종에 따른 임대료가 필요하다.(▲문의: 한국도로공사 김제영업소 ☎546-3782)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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