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한표를 호소하는 후보자들의 목청이 높아지고 있다.(좌로부터 기호1번 통합민주당 최규성 후보, 2번 한나라당 정영환 후보, 4번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 6번 평화통일가정당 이윤형 후보, 7번 무소속 이돈승 후보, 8번 무소속 이종석 후보, 9번 무소속 최상현 후보)

김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5시까지 18대 총선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7명이 접수를 마쳐 7:1의 경쟁율을 기록하고 있다.

후보등록 첫날인 25일에는 공교롭게 정당후보 4명이 등록을 마쳤고, 마감일인 26일에는 추가로 무소속 후보 3명이 등록함에 따라 등록후보는 모두 7명이 됐다.

16대 총선까지는 후보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나, 4년전 17대 총선부터 선거법이 개정돼 지난달 26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27일부터 시작됐다.

후보의 기호는 정당별 의석순에 의해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까지가 1~5번을 갖고, 6번부터는 기타 정당 순, 이후는 무소속 순으로 후보 성명의 가나다순으로 매겨지며, 1~5번까지의 당에서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결번으로 두게된다.

이에 따른 후보별 기호는 1번에 통합민주당 최규성 후보(58), 2번은 한나라당 정영환 후보(50), 4번은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54), 6번은 평화통일가정당 이윤형 후보(57)이며, 7번부터 9번까지는 무소속으로 7번 이돈승 후보(48), 8번 이종석 후보(51), 9번 최상현 후보(58) 순이다.

반면 민주당 공천에 실패했다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던 이길용 후보와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금구면의 장을규 후보는 등록하지 않았다.

후보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제출신 후보자가 4명, 완주출신이 3명으로 나타났으며, 등록후보중 재산신고내역으로 본 최고 재력가는 최규성 후보로 10억8127만원을 신고했고,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마이너스 493만원을 신고한 하연호 후보로 나타났다.

한편, 4년전 총선은 2번 민주당 오홍근, 3번 열린우리당 최규성, 4번 민주노동당 하연호, 5번부터는 10번까지는 무소속으로 5번 곽태석·6번 국중호·7번 김대식·8번 김영후·9번 김홍곤·10번 이건식씨 등 9명이 등록을 했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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