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포스포스 관계자와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이 투자협약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전기스쿠터와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유)포스포스(회장 서진석)가 내년부터 2010년까지 김제지방산업단지에 119억여원을 투입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우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늘(1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건식 시장과 이창원 포스포스 사장, 안기순 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이 있었다.

협약의 내용은 (유)포스포스는 시가 추진중인 지방산업단지내 10만㎡이상의 부지에 내년부터 2010년까지 119억원(부지 75억, 시설 44억)을 투입, 13만2천㎡ 규모의 공장을 건축하고 1천여명의 인원을 고용하며, 시는 공장 설립에 따른 부지의 개발 행위 및 건축허가 등 제반 인허가 사항에 대하여 일괄 처리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유)포스포스가 생산하는 전기스쿠터(제품명:PS-156Z) 이외에도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유)포스포스는 2006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1월 대동농공단지 13블록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업체로 먼저 전기스쿠터와 전기자전거를 생산하고, 추후 장애인전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유)포스포스 관계자는 "전기스쿠터와 전기자전거는 4~6시간만 충전해도 시속 40~60㎞로 80㎞이상의 거리를 주행하기 때문에 소음·매연 등의 환경오염이 없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며, 조작이 간편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12년까지 1040억원을 우리시에 투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코리아토바코컴퍼니에 이어, (유)포스포스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대규모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게됨에 따라 시 관계부서는 현재 추진중인 330만㎡의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한껏 기대를 보이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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