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 선거사무일정에 따라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확정한 우리시 선거인수는 4년전 17대총선에 비해 5538명이 줄어든 7만9315명으로 나타났다.

  선거인 중 남자는 3만9235명, 여자는 4만80명으로 여성 유권자가 남성보다 845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인명부 작성 인구기준일인 3월 21일까지의 우리시 인구 9만6990명에 대비한 선거인수 비율은 81.8%를 보였으며, 4년전에 비해 인구는 1만1071명이 줄었지만 투표인수는 감소인구분의 절반만 줄어 인구의 고령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읍면동별 선거인수는 만경읍 3201명, 죽산면 3173명, 백산면 3025명, 용지면 4354명, 백구면 4400명, 부량면 1664명, 공덕면 2865명, 청하면 2176명, 성덕면 2122명, 진봉면 3280명, 금구면 4524명, 봉남면 2713명, 황산면 2213명, 금산면 4871명, 광활면 1645명, 요촌동 8340명, 신풍동 1만1741명, 검산동 7304명, 교동월촌동 5704명으로 가장 많은 곳(신풍동)과 가장 적은 곳(광활면)의 차이가 7배를 넘고 있으며, 4년전에 비해 검산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유권자수가 감소했다.

  또 인구대비 선거인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검산동(71.32%), 가장 높은 곳은 광활면(88.92%)으로 나타났다.

  반면 완주군의 선거인수는 6만6180명(남:3만3949명, 여:3만2231명)으로 우리시보다 1만3135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권자수가 4년전에 비해 우리시는 5538명이 줄어든 반면 완주군은 오히려 1692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4년후 19대 총선때는 양지역의 인구수가 비슷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녀비율은 우리시와 반대로 남성 유권자가 여성보다 1718명이 많으며, 인구대비 선거인 비율은 79.6%를 보였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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