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사벌사거리~구산사거리 간 도시가로 지중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제시와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점(지점장 성준환·이하 한전)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지중화사업은, 올해 『비사벌(부영)사거리~터미널사거리~구산사거리』4.8Km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시내 구간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계획구간은 지난 3월4일부터 착공되어, 현재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늦어도 오는 9월말, 모든 공정이 완료될 계획이다.

  지중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향후 시내 주요거리의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도로사정이 좋지않은 시내 도로의 교통흐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에 앞서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시에서 추진중인 재래시장 아케이드설치사업과 관련하여, 재래시장 구간 200여 미터의 지중화사업이 이미 진행되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중화사업은 시와 한전이 사업비를 공동부담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재래시장 구간 4억2천만원(시 2억1천만원·한전 2억1천만원)이 투입되었으며, 비사벌사거리~구산사거리 구간에는 39억2천만원(시 19억6천만원· 한전 19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전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지중화 공사는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굴착면적 및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공법이 도입되었고, 시민들이 상당기간 불편을 겪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깨끗한 거리, 양질의 전기공급』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하며,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실제, 공사가 진행중인 구간은 중장비 굴착작업과 소음·분진 등으로 교통소통 및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으나, 쾌적한 주변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반면 공사측에서도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장주변 안전확보 및 교통소통대책 마련 등으로 단시일내에 안전하고 차질없이 공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도 지중화사업 계획은 금만사거리~서독안경원(본정통)간 300m구간, 시청사거리~향교앞 300m구간(신도로)에 대해, 시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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