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농민회와 김제여성농민회의 영농발대식이 지난 3월31일 시민운동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농민회 한도숙 의장, 도연맹 이광석 의장,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조종곤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다수 및 농업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관내 농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 김운용 김제농민회장

  이날 김운용 농민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농진청폐지 방침, 농지규제완화 정책, 한미FTA 조기 국회비준, 농가등록제 강행 등 농업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 농업을 지키는 투쟁에서 김제농민회가 선봉에 서서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올해 영농발대식 행사는 김제농민회와 여성농민회가 모처럼만에 자리를 같이해 동지애를 다지는 여느해와는 다른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풍년기원 제를 올리고, 권역별로 4개 팀으로 나뉘어 대형박터뜨리기, 단체축구경기, 단체줄넘기, 훌라우프돌리기, 단체 줄다리기 등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종목경기가 치러져 행사의 흥을 더했다.

  한편 1987년 3월 창립되어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김제농민회는 김제농민회 20년사 백서 발간을 비롯, 대대적인 2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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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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