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최규성후보가 김제·완주선거구에서 총 3만7166표를 획득, 52.8%의 득표율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제시에서는 7만9315명의 유권자 중 3만9102명이 투표에 참가, 49.3%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통합민주당의 최규성후보가 2만4742표(63.3%)를 획득, 최고득표율을 보였고, 무소속의 이돈승후보가 4313표(11.0%)로 2위, 한나라당의 정영환후보가 4271표(10.9%)로 3위, 다음은 민주노동당 하연호후보 2338표(6.0%)·무소속 최상현후보 1455표(3.7%)·평화통일가정당 이윤형후보 1091표(2.8%)·무소속 이종석후보가 244표(0.6%)로 뒤를 이었다.

완주군에서는 6만6180명의 유권자 중 3만1258명이 투표, 47.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무소속의 이돈승후보가 1만2489표(40.0%)를 획득, 최고 득표율을 보였고, 통합민주당의 최규성후보가 1만2424표(39.7%)를 얻어 1위와 65표차로 2위, 민주노동당의 하연호후보가 2694표(8.6%)로 3위를 차지했으며, 한나라당의 정영환후보가 1553표(5.0%)·무소속 이종석후보 733표(2.3%)·무소속 최상현후보 469표(1.5%)·평화통일가정당 이윤형후보 405표(1.3%)순으로 나타났다.

두지역을 합한 집계는 기호 1번 통합민주당 최규성후보 3만7166표(52.5%)·기호 2번 한나라당 정영환후보 5824표(8.3%)·기호 4번 민주노동당 하연호후보 5032표(7.2%)·기호 6번 평화통일가정당 이윤형후보 1496표(2.1%)·기호 7번 무소속 이돈승후보 1만6802표(23.9%)·기호 8번 무소속 이종석후보 977표(1.4%)·기호 9번 무소속 최상현후보 1924표(2.7%)를 보였다.

우리시 유권자의 정당지지도는 1번 통합민주당이 2만4290표(62.1%)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며, 2번 한나라당은 3556표(9.1%), 3번 자유선진당 561표(1.4%), 4번 민주노동당 3502표(9.0%), 5번 창조한국당 903표(2.3%), 6번 친박연대 840표(2.1%), 7번 국민실향안보당 658(1.7%), 8번 기독사랑실천당(기독당) 1600표(4.1%), 9번 문화예술당 158표(0.4%), 10번 시민당 67표(0.2%), 11번 신미래당 33표(0.1%), 12번 직능소상공인연합(직능연합당) 53표(0.1%), 13번 진보신당 679표(1.7%), 14번 평화통일가정당 1032표(2.6%), 15번 한국사회당 215표(0.5%)를 획득했다.

최규성 당선자는 탄핵열풍이 일었던 4년전 선거에 비해 완주군에서는 지지율이 15%하락한 반면, 우리시에서는 반대로 공교롭게도 같은 비율인 15%가 상승해 총 지지율이 1.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당선자는 민주당 강세지역인 우리시에서 정당지지도(62.1%)보다도 자신의 득표율(63.3%)이 높아 과거에 비해 후보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 최규성 당선자가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다음은 최규성 당선자의 당선소감

존경하는 김제시·완주군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다시 한번 김제시·완주군민 여러분의 믿음을 얻었습니다. 김제시·완주군민 여러분의 한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당선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어려운 우리 김제·완주지역의 경제를 책임져 달라는 간절한 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또한 느낍니다.

저와 함께 선거기간중 경합을 벌이며 불가피하게 대립했던 타후보들과는 완주의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성실히 받들고 수행하겠습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농업위기, 산업시설 취약, 새만금 시대와 혁신도시 건설을 대비한 청사진 등 김제와 완주가 안고 있는 과제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하나 하나 미래를 위한 풍요의 씨앗들로 알고 심고 가꾸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제시·완주군민 여러분 !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를 꾸준히 진행한 데 따른 평가로서 앞으로 통합민주당의 중심에 저 최규성이 우리 정치를 선진화시키는데 선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한번 저를 선택해주신 김제시·완주군민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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