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병지역에서 신고 없이 오리를 반출하여 유통시킨 농장주 및 유통업자 등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지면 AI(조류인플루엔자) 발병지에서 3Km 반경내에서 오리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주 A씨는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오리 740수를 가축유통업자 2명에게 반출하였으며, 이들 유통업자들은 위 오리를 인근 지역의 식당 등에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이들을 가축전염병예방법(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협조하에 유통경로를 수사 중에 있으며 유통물량에 대해서는 수거조치와 함께 양성반응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용지면 AI발병 이후 반경내 위험지역의 가금류를 살처분 하지않고 밀반·출입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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