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모악산 벚꽃잔치 개막행사에서 주요 내빈들이 개막축포 점화보턴을 누르고 있다.

  12일 금산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축제 개막식에는 최규성 국회의원, 김완주 도지사,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 최병희 도의회부의장, 조종곤·이영조 도의원, 금산사주지 원행스님 등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1천여명의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개막식 행사가 치러졌다.

  식전행사로 덕암정보고 풍물패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난타공연 및 초청가수 공연 등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우수농특산물전시장, 총체보리한우 시식코너, 야생화전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주무대 주위에서 진행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모악산 전체 면적의 67%를 점유하고 있는 김제가 모악산을 명산으로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모악산명산만들기 선포식'을 가져 시민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주요 내빈들이 '모악산명산만들기'라는 문구를 대형 천에 나누어 쓰고, 모악산을 지역의 명산으로 만들자는 의지를 다시한번 각인했다. 

  모악산 벚꽃잔치와 함께 지난 주말을 전후하여 절정을 이룬 벚꽃을 보기위해 수만명의 상춘객들이 모악산 벚꽃길을 찾아, 봄날의 정취를 흠뻑 즐겼다. 

  한편 김제시에서는 지난 10일 김제경찰서, 전북도민일보사를 비롯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 17개 기관과 '모악산명산만들기협약'을 체결하고, 우리고장의 영산인 모악산명산만들기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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