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사 우측 관용차 전용주차장(경차를 사용하면 주차장도 넓게 쓸 수 있다)

 김제시 관용차량은 총 89대로 화물차가 25대, 청소차 23대, 구급차 및 방제차 등 특수차가 12대, 중·대형버스가 5대이며, 소형승합차가 7대, 승용차가 12대, 지프형승용차가 7대 등이다.

  올들어 시는 승용차 중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 1대를 매각하고 싼타페와 액티언 등 지프형승용차 2대를 각각 산림행정과 도로순찰 업무용으로 구입했다.

  또 시가 소유한 승용차 19대 중 14대가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으로 나타났으나, 예산상의 이유 등으로 교체를 하지 못한 상태이며, 승용차 중 경차는 전무한 상태다.

  최근 내구연한이 지난 업무용차량을 경차로 교체하고 있는 충남 공주시가 배기량 1500㏄ 차량을 경차로 교체할 경우, 대당 차량구입비 500~700만원 절감, 연간 연료비 30만원 절약, 좁은길에 신속하고 편리한 출동, 청사내 주차난 해소 등 경제적이고 편리한 장점을 내세운 바 있다.

우리시도 의전용 차량을 제외한 업무용 승용차를 경차로 교체하고 김제시 마크와 함께 민원전화번호도 표시해 출장 업무에 사용한다면 출장도 투명하고 효율적이 될 것이며 발로 뛰는 행정도 홍보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또 업무용차량을 대폭 줄이고 출장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택시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하며, 과거에 비해 대부분의 공무원이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간단한 출장이라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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