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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 및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박승택 관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똑같은 인격체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전하며 "장애인들 스스로도 삶을 개척해 나갈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키워야하며 지역주민들도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출신 가수 변지훈씨를 비롯한 김혜정, 김은경 등 초청가수 공연과 장애인 장기자랑, 경춤추첨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져 시종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장애인들이 틈틈히 익혀온 서예, 리본공예 등의 작품전시와 장애인생산품 전시장이 마련되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개관 1주년을 맞는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 직업훈련, 언어치료, 물리치료, 방과후교실 및 심리치료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여가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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