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축제가 지난 8일 시내일원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시청쌈지공원에서 봉축대법회를 시작으로 오색등불로 치장한 연등행렬이 시내 중심가로 이어졌다.

  이날 봉축대법회 연등축제에는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들과 지역내 각 사찰 및 불교단체 등 수백명의 불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여느해와는 다르게 종교에 치우친 엄숙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식전공연으로 난타공연 등 모든이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은 이날 봉축법어를 통해 "불자 모두가 부처님 마음으로 거듭나 동체대자대비심으로 이웃사랑, 국토사랑을 실천하고 대승보살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하며 "김제시가 화장장세계가 될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뜨거운 정성을 기울여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법회후 시작된 연등행렬에는 부처님의 대자대비함을 표현한 화려한 연등으로 장식한 차량행렬과 그 뒤를 이어 일반시민들도 가족의 무사안녕과 저마다 크고작은 소망을 염원하는 연등을 손에 들고 행렬에 참석해 장관을 이뤘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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