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죽효행상 효행학생상 수상자들과 서원석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최병철) 주관으로 열린 제36회 어비이날 기념식 및 위안행사가 지난 9일(금) 오전 10시30분 부터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있었다.

 올해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다수, 서원석 현죽재단 이사장(성원제강 회장), 고향을 사랑하는 재경모임 도향회원 등의 내빈들과 관내 1000여명의 어르신들이 행사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주민들의 칭송을 받으며 타의 귀감이 된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농악시연, 시립합창단공연, 재롱잔치, 도훈, 소명 등 초청가수 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위안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성원제강그룹 서원석 회장(진봉면 출신)이 설립, 운영중인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에서는 효부 23명 및 효행학생 10명을 선정하여 '현죽효행상'을 수여하였으며, 이들에게 900여만원의 격려금을 각각 나눠 지급했다. 수상자 중에는 몽골에서 한국 농촌에 시집와 농사일과 살림을 도맡아 하면서도 시부모를 극진히 모셔온 외국인 며느리 '담딘수렌 수미아수렌'(31세·광활)씨가 효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죽재단 측에서는 김제노인회 활성화자금 100만원을 탁태균 김제노인회장에게 전달하고 우산 1000개를 마련,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지급했다.

  한편 서원석 이사장은 고향 김제외에도 전국 300여명의 효행자들을 찾아 시상, 격려하는 가 하면, 시각 장애인들의 개안수술비 지원사업 등 폭넓은 사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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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어버이날 기관표창 및 현죽효행상 수상자>
▲도지사표창(효행상)/ 구병석(금구면) ▲시장표창(장한어버이상)/ 윤화자(백구면) 정한용(부량면) 박양식(공덕면) 최정순(흥사동) ▲현죽효행상 효부상/ 정기순(만경읍) 조영식(만경읍) 정길례(백산면) 이병조(백구면) 김순희(부량면) 문기주(공덕면) 오세권(공덕면) 이명순(청하면) 김영옥(성덕면) 김옥길(진봉면) 강선미(진봉면) 반석우(진봉면) 임선숙(금구면) 장현민(금구면) 노미화(봉남면) 공영자(황산면) 김윤태(금산면) 담딘수렌수미아수렌(광활면) 정순옥(요촌동) 이봉준(신풍동) 이해례(순동) 송순덕(명덕동) 조미숙(입석동)  ▲현죽효행상 효행학생상 / 김다인(죽산초 6년) 안상민(김제중 1년) 서동원(원광대 영문학과 3년) 박다혜(벽량초 4년) 정 웅(청하중 2년) 이지효(대북대 간호학과 3년) 온권영(봉남초 5년) 김진아(황산초 5년) 김민우(금산중 1년) 신가람(중앙중 2년)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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