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로타리클럽 이권재 회장이 대상 난청인에게 보청기를 직접 착용해 주고 있다.

  이로써 심각한 난청을 가지고도 형편상 보청기 구입이 힘든 저소득층 난청인들에게 듣지 못하는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의욕과 활발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크게 기여 하였으며, 실질적이고 소중한 의미가 담긴 초아의 봉사를 다시한번 실천했다.

  사랑의 보청기 무료 기증식은 지난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있었으며, 대상 난청인 33명을 비롯, 이상익 지구총재, 윤여봉 차기총재, 지난해말 새롭게 창립된 여성로타리 단야로타리클럽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뜻 깊은 봉사의 현장을 같이 했다.

 이번 김제로타리클럽의 사랑의 보청기 지원사업은 클럽이 3년동안 재단본부에 기부한 기부금의 50%를 상환받게 되는 상응보조금사업(매칭그랜트사업) 자금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올해 김제클럽은 재단으로 부터 상응보조금 '1만6500달러'를 상환받는 해로 파트너클럽인 '미국 6110지구 커퍼빌(Coffey-ville)클럽'과 사랑의 보청기 매칭사업을 추진, 김제독일보청기 등 외부 스폰서와 함께 총 4만9655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33명의 저소득층 난청인들에게 대당 140만원상당(정부지원 34만원/대)의 디지털보청기를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이권재 회장은 "이번 사랑의 보청기 지원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함께 외국의 파트너클럽과 국제사회 봉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이를 계기로 더 큰 봉사의 불길이 오랫동안 타오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로타리클럽은 1966년 전북 3번째로 창립된 중견클럽으로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고 있으며, 그동안 지구총재 배출 및 지역을 초월해 군산, 정읍, 부안, 논산, 고창, 성산, 만경, 김제단야(여성로타리) 등 다수의 클럽을 탄생시켰으며, 지역의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폭넓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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