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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식

  화제의 주인공은 시청 세정과에 근무하는 신정식 징수담당(사진)으로 사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벌여왔으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사진예술가협회 김제지회장을 맡아 잦은 출사기회를 주선하면서 지역 사진작가들의 실력 향상과 화합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최근 10여년간 국내외에서 촬영한 60여점으로 신씨가 공무원생활을 마감하며 갖고자 소망했던 개인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신씨는 "오랜 숙고와 갈등 끝에 부족한 작품으로 사진계의 선배님들을 대하려 하니 자꾸 움츠려 들기만 한다"면서 "그러나 30여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더 배우고 정진하는 계기로 삼고자 용기를 내었다"고 전시동기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틈나는대로 여행을 통해 접했던 자연의 아름다운 점들을 카메라 화인더로 나누고 더하면서 화각으로 구성해 표현했다"고 설명한 후 "아무쪼록 고언과 충고를 밑거름 삼아 이후엔 보다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9일(목)부터 6월 1일(일)까지 4일간 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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