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현대중공업, 한국폴리텍V 김제캠퍼스,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이 산·학·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9일(목) 오전 11시30분, 3개 기관 관계자들은 김제대학 본관 1층 렉쳐홀에서 산·학·관 고용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의 인력수급문제 해소와 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고용지원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여 지역고용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조인했다.

 이날 교류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강철수 상무이사, 박영규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장, 김용현 시 경제개발국장, 김인정 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및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대기업과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술인력 양성기관 간의 의미 깊은 교류협약식을 자축했다.

 이날 김인정 학장은 "세계 최대 조선사와의 협력관계가 체결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열과 성을 다해 협약내용을 이행하여 기업이 필요로하는 조선인력 양성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였으며, 현대중공업 강철수 상무이사는 "국내 최고의 우수 기술인력 양성기관과의 동반자적 관계가 형성됨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며, 산·학 간 상호 발전의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의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5000여명의 조선산업 및 중공업분야 기술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번 김제대학과의 상호 교류협약으로 인해 대기업 취업이 가능하게 됨은 물론, 지역내 청년실업을 타개하는 돌파구로 크게 작용할 전망이며, 일자리를 찾아 정들었던 고향을 등지는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제대학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또다시 최우수 대학에 선정,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40개 캠퍼스 중 5년연속 최우수대학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지존'의 자리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지난 1995년, 1996년, 1998년에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김제시 백학동에 둥지를 이전한 이후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최우수 대학에 선정됨으로써 기적 같은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김제대학은 교직원 전원이 SS등급의 기관성과급을 받게 되며, 시설·장비비 지원에도 전국 최고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