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도로와 T자로 교차하고 있어 야간에 초행길 운전자들을 위한 가로등 설치가 필요하다.

▲ 진입로가 아닌 상대차량의 출구로 역주행하도록 표지판이 혼동을 주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이 지점은 검산동 과선교와 3.2㎞ 구간의 연결을 마쳐야 공사가 완료되나 예산이 없어 수년째 방치된 채 공사가 중단된 곳으로 완공을 위해서는 우선 1차로 토지보상비 24억이 필요하지만 이마저도 올해는 7억만 배정돼 완공을 기약할 수 없는 상태다.

  금구에서 김제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들은 이 지점에서부터 기존도로를 이용해야하는 상황이나, 기존도로와 T자로 교차하고 있는데도 가로등이 없어 야간에 초행길 운전자들의 차량이 길 건너편 논으로 전복되는 사례가 빈번한 곳이다.

  또 반대로 김제방향에서 금구방면으로 주행하는 차량들이 자칫 진입로가 아닌 상대차량의 출구로 역주행하도록 혼동을 주고 있어 인사사고의 위험이 높다. 도로표지판이 출구앞에 세워져 있는데다가 안내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풍동에 거주하는 정아무개 주부는 "금구면에 동생집이 있어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도 간혹 혼동을 해서 당황하게 된다"며 "초행길 운전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배려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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