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우체국 개국 110주년 자축행사가 오늘(2일) 열린다.

 110년동안 고객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행사는 전북체신청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고객대표위원, 고객 등을 초청해 11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당일 우체국을 찾는 첫손님 및 110번째 고객에게 꽃다발 및 기념품을 증정하고, 우체국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커피 및 볼펜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늘부터 4일까지 우체국 창구에 우표전시회를 개최해 소인이 찍힌 우표와 우편봉투 등 다양한 우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체국 옆 분수대 옆에 나만의 우표 접수창구를 마련해 고객에게 즉석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접수해주는 등 손쉽게 이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에 우정사업이 도입된 것은 지난 1884년 4월 22일, 고종황제의 명으로 우편업무를 전담하는 '우정총국'이 신설되었으며, 14년 후인 1898년 6월 1일 김제지역에 김제임시우체사가 신설되면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올해로 110번째 생일을 맞았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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