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민원실이 7일동안 갤러리로 변신한다.

  (사)한국미술협회 김제시지부(회장 정문배·이하 김제미협)에서는 오는 4일(수) 오후부터 10일(화)까지 '제38회 2008 김제미술협회전'을 시청 민원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제미협 정문배 회장은 "시민들과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출입이 많은 시청 민원실에서 전시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협전 기간동안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김제미협전에서는 회화·서예·입체조각 등 다양한 쟝르의 미술작품 4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해 '아름다운 글 써주기' '부채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무료 이벤트와 지평선아카데미가 열리는 5일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퍼포먼스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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