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와 김제신문사가 본사 회의실에서 기사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양 신문사 임직원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기사교류협약식을 갖고 5개조에 관한 취재협조 뿐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 주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 토론회 및 포럼 주최, 자랑스런 김제인상 시상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사간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와 송년의 밤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편집국장 체제로 편집권을 독립하며, 양 신문사 편집국장이 수시로 협의해 지역을 위한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제신문 강주석 주필은 "김제에 지역신문을 창간한 이래 17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으나 오늘처럼 기분 좋은 날은 처음이다"고 반기면서 "지역신문의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고 상호협약을 위해 노력해준 이정환 대표와 실무를 담당한 양 신문사 편집국장 및 취재기자 등 임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환 본지 대표는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양 지역신문사는 영원한 동반자로서 거듭나게 되었다"며 "오랜세월 묵묵히 지역을 지켜왔던 두 신문사가 지역을 위해 할일이 너무나 많으므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로서 함께 발맞춰 지역신문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동안 양 신문사가 대립관계를 유지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일부에서 다소 오해의 시각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번 기사교류협약을 계기로 양 신문사는 대내외에 협력을 과시하고 한 목소리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다졌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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