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일보사배 전북 직장동호인 족구대회가 지난 6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종전 전주에서만 개최되어 오던 이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김제에서 개최하였으며도내 91개팀 1000여명의 족구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대 성황을 이뤘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족구연합회와 김제시족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최규성 국회의원, 최규호 도교육감,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 박철우 전북족구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들이 내빈으로 대거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대회를 주최한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은 "도내 족구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김현섭 김제시족구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교유의 민족구기인 족구대회를 김제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족구인들이 정을 나누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일반 1, 2, 3부, 여성부, 장년부, 관내 직장·단체팀등 순수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관내부, 또 실버부와 청소년부의 시범경기가 마련돼 시종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계속됐다.

  한편 우리시 성산족구팀이 최고의 기량을 가진 팀들이 맞붙은 일반 1부 경기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선전을 펼쳐 동호인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북일보사배 전북족구대회 각 부 입상팀
▲일반1부/ 우승 전주하이트/ 준우승 김제성산/ 공동3위 군산이글스, 전주세인 ▲일반2부/ 우승 전주건지/ 준우승 군산쿨/ 공동3위 남원신흥, 김제성산 ▲일반3부/ 우승 전주서곡/ 준우승 김제백제/ 공동3위 전주강변, 신태인신성 ▲장년부/ 우승 정읍연합/ 준우승 전주 다크호스/ 공동3위 전주온고을, 전주텃골 ▲여성부/ 우승 전주온고을/ 준우승 익산청문/ 공동3위 전주서곡, 김제지평선 ▲관내부/ 우승 목우촌/ 준우승 아리랑/ 공동3위 우체국, 목회자 ▲실버부/ 우승 전주건지 ▲청소년부/ 우승 전주공고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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