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섭/김제시족구연합회장

  며칠전(6월6일) 쾌청한 날씨속에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96개팀 800여명의 족구동호인들과 지역주민 또 전라북도 최규호 교육감님, 김남곤 전북일보사장님, 최규성 지역국회의원님, 이건식 김제시장님, 안기순 의장님 등 많은 내외빈을 모시고 성대한 족구대회를 가졌다. 특히 전주에서만 치러지던 대회가 처음으로 시·군지역으로 옮겨져 행해진 대회라 주관했던 연합회측에서는 무척 신경이 쓰여졌고 노력을 하였다. 덕분에 성공리에 무사히 마치게 되어 매우 기뻤고 동우인들과 주최한 전북일보사괸계자와 전라북도족구연합회 박철우 회장님과 특히 김제시 족구동우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족구는 예로부터 우리의 민속놀이와도 밀접할 정도로 친숙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 족구는 약간의 공간만 있어도 언제 어디서든 경기를 할 수 있고 ▲둘째, 복잡한 시설이나 장비가 필요없이 넷트와 공 하나만으로 가능하며 ▲셋째, 남녀노소 누구든 부담없이 쉽게 즐기며 접할 수 있는 운동이고 ▲넷째, 상대방과의 신체접촉이 거의 없으므로 부상을 당할 염려가 적은 운동이기도 하다.

  전라북도에는 현재 12개 시·군별로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고, 김제에도 시자족구단, 성산족구단, 지평선족구단, 백제족구단, 농촌공사족구단, 선후족구단과 2개의여성팀으로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밖의 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된 아리랑, 개인택시동호인의 예닮, 목회자 등  300여명의 열정적인 동호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단합된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량 또한 타 시·군에 앞서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김제시 지평선축제기간에 맞춰, 김제에서는 처음으로 김제시장기전국족구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되어 준비하고 있으며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를 알리고 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약 150개팀의 1000여명의 손님을 맞을 준비에 가슴이 벅차 오를뿐이다.

  지금까지 김제시족구동호인들이 하나가 되어 본 대회를 잘 마쳤듯이 전국족구대회 또한 동호인 하나하나가 주인의식으로 손님을 대한다면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를 전국에 자랑할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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