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과 김제대학, 조선업계 세계 5위의 현대삼호중공업이 산·학·관 고용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의 상호 협약식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김제대학 본관 1층 렉쳐홀에서 열렸으며, 대학 및 기업관계자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제대학 김인정 학장, 현대삼호중공업 추재선 상무이사,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 박영규 지청장이 3개 기관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조인했다.

 김제대학은 지난 5월29일 업계최대의 현대중공업과 고용지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세계 5위의 선박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현대삼호중공업과 고용지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문 인력양성 기관으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 330만㎡ 부지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연간 250만 GT를 건조할 수 있는 초대형 도크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가 필요한 조선기술인력은 2011년까지 약 1만명을 추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김제대학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추천받은 인력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매분기별 30명씩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위탁교육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정 학장은 "김제대학이 세계적인 조선업체들과 고용지원 협약이 연이어 체결됨에 따라, 국가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각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협약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교직원 전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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