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김제시연합회(회장 최기영·이하 한농연)의 주관으로 열린『제16회 김제시 농업경영인 가족체육대회』가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시 관내 19개 읍·면·동 농업경영인들 간의 교류와 그 가족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한농연 가족화합 체육대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박균식 부시장, 경은천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이승길 경찰서장 및 관내 농업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기영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김제의 농업인들이 한미 FTA를 단호히 거부하고, 농업경영인들이 대동단결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농업인들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생명창고를 지킬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본 행사에서는 농업경영인 가족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윷놀이, 투호, 줄다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중심의 읍면동별 체육행사가 열렸으며, 다양한 문화공연 및 퀴즈풀이,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 행사가 이어져, 어려운 현실에 처한 농업인들이 농촌현실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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