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발표 당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승진 및 전보 194명에게 사령증이 교부됐다.

 개편된 행정기구를 보면 기획홍보실과 감사실을 묶어 기획감사실로, 주민생활지원과와 복지사업과도 주민복지과로 통합됐고, 총무과는 행정지원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기획홍보실 소속이던 홍보담당을 문화관광과로 이관하면서 문화홍보실로 승격됐으며, 한시기구였던 전략사업추진팀이 전략사업과로 자리를 잡았다.

 농업기술센터 소속인 기술보급과와 연구개발과가 농업기술지원과로 통합되면서 1개담당이 줄었고, 유통식품과가 신설됐다. 

 노인복지타운사업소도 민간위탁과 함께 폐지되면서, 3개과가 통폐합으로 줄어든 반면, 2개과가 신설돼 종합적으로는 1개과가 줄었다.

  과가 통폐합이 되지는 않았지만 체육청소년과와 정보통신과, 건축과, 환경과, 보건위생과에서 유사기능의 담당이 통폐합되면서 모두 1개담당씩이 축소됐다.

  읍면에서도 만경읍과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용지면, 백구면, 금구면, 금산면 등 5개 지역의 총무담당과 경제담당이 통합돼 14개 면지역이 모두 인구 및 면적과 관계없이 농업인상담소를 포함해 5개 담당으로 통일됐다.

  이에 따른 우리시 공무원 정원도 조례를 개정해 989명에서 935명으로 줄었으나, 현재 공무원수는 959명으로 24명이 정원초과 상태다.

  지난 14일자로 발표된 인사를 보면 관심의 대상이었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발령을 내지 않고 공석으로 둔채 당분간 선임과장인 친환경농업과장이 직무대리를 맡아 보는 것으로 우회했지만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기구개편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과장이 유임됐고, 통합된 주민복지과장에는 서백현 복지사업과장을 기용했으며, 박정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재난안전과로 자리를 옮겼다.

  신정용 재난안전관리과장은 건설과장으로, 폐지된 감사실 유남영 실장은 신설된 유통식품과장을 맡았다.

  시립도서관장에는 최규상 금산면장이, 금산면장에는 전기택 용지면장이, 용지면장에는 안상일 광활면장이, 광활면장에는 이헌복 백산면장이, 백산면장에는 직위승진된 박두기 사회복지담당이 승진 발령됐다.

  이외에도 6급 51명, 7급 54명, 8급 23명, 기능 26명이 전보됐고, 7급 3명이 직위승진, 9급 9명이 8급으로 승진됐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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