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성산공원에 설치된 시설물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성산공원에 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허리 지압기, 온몸 노젖기, 하늘걷기 등 체육시설물 10개을 비롯해 평상 4개, 등의자 10개, 40M 구간에 대한 지압보도블럭을 포장하는 등 휴식시설을 설치했다.

  또 수령이 500년이 넘는 5주의 보호수 주변을 정비, 영산홍·조팝·왕벚나무 등의 조경수를 심고, 공원내 가로등 42개소에 대한 도색과 램프를 교체했으며 조깅이나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 9개도 새로 설치했다.

  앞으로도 공원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냉난방시설과 음향시설을 갖춘 목조형의 현대식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며, 준공을 앞둔 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해 우리시의 볼거리로 명소화시키고 성산타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중이다. 

  공원녹지과 최석범 과장은 "성산공원이 단순한 숲 개념에서 공원으로 차원을 높여나가기 위해 앞으로 공원내부는 물론 공원주변도 주변시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가꿔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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