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경축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경축행사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시가 주최했으며, 이건식시장과 최규성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표창으로 독립을 위해 노력한 애국지사의 뜻을 다시 한번 기렸으며, 시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제창과 무궁수훈자회 지회장의 만세삼창이 있었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만행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제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는 망국적 침략 도발행위에 대해 10만 김제시민이 하나가 되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끝까지 싸울 것"을 천명했다. 

  이건식시장은 경축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이 있었기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오늘날 경제 대국이라는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이러한 치욕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쓰라린 과거를 분석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동시에 편협한 배타적 태도를 버리고 마음을 활짝 열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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