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지역내 갯벌에서 포플러 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넓은 갯벌 한 가운데 갈대와 칠면초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포플러 나무는 일반토양이 아닌 염기가 채 빠지지 않은 땅에서도 왕성하게 자라고 있어 놀라움을 전하고 있으며, 향후 갯벌지역 녹화사업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포플러는 생장이 빠르고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며 쓰레기매립지의 침출수와 축산폐수로 오염된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진 환경수로 현재 갯벌에 생육하고 있는 포플러나무를 김제산림조합에서 시험 양묘를 위해 삽목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수목 수요에 대처하고자 새만금유역 생태숲 조성 100만 그루 생산사업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향후 10년동안 약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목생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추경예산 부터 시비 2억원을 확보하여 염적응 시험 양묘사업장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새만금지역 녹화사업에 관련한 수목생산의 거점지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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