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김제시장배 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대회가 전국 1000여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과 17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김제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복식 3개 종목에 대해 동호인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연령(20대, 30대, 40대, 50대이상) 및 기량별(A급, B급, C급)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88팀, 976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으며 관내에서도 김제·지평선·하나로·어울림 등 4개 클럽 동호인들이 출전해 타 지역 동호인들과 스매싱의 세기를 겨뤘다. 참가 선수단들은 동호인의 기량을 뛰어 넘는 기성선수를 방불케하는 빼어난 기량을 마음껏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우리시 출전팀 중에서는 ▲20대·B급 혼합복식 경기에 출전한 지평선클럽의 이병순·나월자 조가 준우승을 차지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으며 ▲20대·C급 혼합복식에서 어울림클럽의 김현식·이은미 조 ▲40대·C급 남자복식 경기에서 김제클럽 김병현·곽재철 조 ▲50대·C급 여자복식에서 김제클럽의 송공순·이순순 조 ▲50대·C급 혼합복식에서 김제클럽 심재만·이문순 조가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올해 9번째를 맞고 있는 본 대회는 해를 거듭 할수록 그 규모와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되고 있으며, 지역내 배드민턴 저변인구 확대와 종목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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