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성병원폐기물소각장건립반대투쟁위원회투쟁위가 김제웨딩홀에서 반대투쟁결의대회 성격의 대책회의를 가졌다.

 서흥농공단지 인근에 추진중인 감염성폐기물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전주지법이 1심선고에서 업자의 손을 들어주자, 감염성병원폐기물소각장건립반대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위원장 나영렬)가 대책회의를 갖고 결사반대 의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투쟁위는 투쟁위 관계자와 조종곤 도의원, 고성곤·정성주 시의원 및 인근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저녁 7시 김제웨딩홀에서 반대투쟁결의대회 성격의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나영렬 위원장은 "다이옥신이 분출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각종 폐기장이 왜 청정지역인 김제로 자꾸만 몰려들어야 하느냐"고 분개하면서 "시가 폐기장의 진입로를 허가해주고 담당부서의 공무원을 대부분 타부서로 옮겨버려 앞으로 법정투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민들이 똘똘뭉쳐서 시정을 감시하고 깨끗한 우리고장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반대투쟁대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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