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노인종합복지관·김제노인전문요양원이 민간사회복지법인 수탁협의 이후 준비 작업을 마치고 지난 9일 개관행사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6월 김제시로 부터 민간위탁 지정을 받은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이사장 김대곤 목사)에서는 지난 9일(화) 오전 11시, 관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지역관계자 및 어르신들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타운 개관기념식 및 효(孝)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노인복지타운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노영웅 관장은 "『어르신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평선너머 복지공동체』라는 비전처럼 어르신들에게는 최상의 존경심을 가지고 섬기되, 단순히 서비스 수혜자라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벋어나 교육과 조직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개관행사에 이어 치러진 효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가요제, 밸리댄스 및 한국무용 시연, 에어로빅 시범공연,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렸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만화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한방무료진료(우석병원), 발 마사지, 이혈치료, 천연비누만들기, 타운에게 바란다(타일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제노인복지타운은 지난 곽인희 시장 당시, 전국 최초로 설립 운영되면서 주거시설과 노인복지 편의시설 및 요양시설의 집약과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버타운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샘플로 주목을 받으며, 각 지자체 및 노인복지 연구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왔다.

  올해부터 새롭게 민간위탁 운영되는 노인복지타운이 새로운 아이템과 운영시스템의 발굴로 기존보다 더 나은 성과를 일궈낼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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