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한민국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일약 한국유도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최민호(29세·한국마사회) 선수가 김제를 방문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대한유도협회와 전북유도협회가 주관하고 김제시체육회의 주최로 개최되는 '제1회 새만금지평선배 생활체육전국 유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베이징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들을 개막행사에 초청, 시민들과 유도인들을 위한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새만금 지평선배 전국 유도대회는 유도종목의 저변확대를 위해, 협회에 선수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순수 아마츄어 동호인들과 선수출신 유도인들(35세이상 남자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남녀 초·중·고·일반(대학)부의 개인전 및 단체전이 치러질 예정이며, 한국선수들이 선전을 펼친 베이징올림픽의 열기가 아직 식지않은 시점이어서, 유도동호인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한데 모아지고 있다.

  또 지평선축제를 불과 3일 앞두고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행사여서 대회를 위해 우리시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축제홍보와 함께 푸근한 지역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평선배 전국유도대회를 빛내기 위해 팬사인회에 초청되는 베이징올림픽 유도종목 메달리스트들은 총 4명으로, 금메달리스트 60Kg급 최민호 선수를 비롯해, 은메달을 획득한 왕기춘 선수(73Kg급)와 김재범 선수(81Kg급), 한국 여자유도에 8년만에 메달을 안겨준 정경미(78Kg·동메달) 선수 등이며, 대회가 시작되는 오는 27일(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 좌로부터 최민호, 왕기춘, 김재범, 정경미 선수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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