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16명이 8일간 호주와 뉴질랜드 등지로 해외연수를 진행중이나 일정이 대부분 관광성이어서 개선이 요구된다.

 이번 해외연수에 참여한 이들은 정호영의원을 제외한 시의원 13명과 수행공무원 3명 등 총 16명이며, 지난 7일 인천공항을 출발,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을 보면 8일 호주 시드니의 태양광시설 방문과 13일 오클랜드 양로원 방문을 제외하면 모두 관광성 일정인데다 해외연수에 소요되는 예산 3954만원은 전액 시민의 혈세인 시비여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5대 시의회 개원 이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해외연수나 의원연찬회를 과거와 달리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지만, 이번 해외연수도 여전히 관광성 일정이 많아 시민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