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성

 최의원은 "윤여표 청장은 멜라민 식품관련 늑장대응과 식약청의 적합판정 검사결과가 뒤바뀌며, 안전하다고 발표한 식품이 인도네시아 등 타국보다 높은 수치의 멜라민이 검출되는 등 정부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면서 "책임있는 공직자로서의 지휘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해 민주당 특위 차원에서 식약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의원은 "문제가 되었던 전라북도 이조은사료의 멜라민 사료에 대해 원료를 공급했던 (주)동우산업을 검찰에 고발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우산업은 멜라민 사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오징어내장분말을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511톤의 제품을 태국에 수출했고 태국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모두 반송조치 됐으나, 이 원료를 국내에 유통시킨 점 등 사료에 멜라민을 첨가한 것인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중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가 만약 멜라민을 첨가해 사료를 만들었다면 이에 대한 응당한 법적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수출된 물품이 반송 되었을때 국내에서 검역, 검사를 하지 않는 제도적 문제에 대해 이를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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