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와 함께하며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되어 있는 '전국 농악경연대회'가 지평선축제 기간이었던 지난 2일과 3일 벽골제 단야광장에서 열렸으며, 광장을 가득 메운 축제관광객들의 많은 박수갈채와 환호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사)한국예총 김제지부(지부장 이윤복)가 주최한 올해 전국 농악경연대회에서는 매년 출전하면서도 2인자 자리를 지켰던 대구가루뱅이농악보존회(대표 공영해)가 10회 출전만에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하였으며, 장고의 명인 김해순씨가 이끄는 김제농악보존회는 2위상인 최우수상(문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일 예선을 통과한 5개팀이, 3일 열린 본선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수준 높은 경연에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전국 농악경연대회에 앞서 1일 열린 '전국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는 평택 신한중학교사물놀이팀이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우리시 출전팀인 덕암정보고 사물놀이패는 우수상(김제시장상)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신설돼 4일(토) 시내권 특설무대에서 치러진 '전국 어머니 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는 '신명사물놀이농악단'이 대상을 수상하며 첫 대회 우승의 영광을 맛 보았다.

▲ 전국 농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대구가루뱅이농악보존회'가 관객들에게큰절을 올리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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