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양구)이 기자실 철거 및 신문 보도 내용 스크랩철의 배부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시공무원노조는 노조홈페이지를 통해 <부활한 기자실을 보면서>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김제시는 없어진 기자실을 브리핑룸으로 부활하면서 시민의 품으로라는 단어를 썼으나, 어느 때 부터인가, 개인사물함 등 모든 비품을 갖추면서 진일보한 기자실을 부활했다"고 성토했다.

 또 "공공건물의 시설물은 누구도 손댈 수 없는 시민의 재산임에도 브리핑룸의 간판은 어디가고 아무런 표시가 없는 유일한 비밀 장소가 되어 있다"면서 "일부러 그랬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으며, 김제시는 이를 바로 잡아야 된다"고 촉구했다.

  시공무원노조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집행부에 책임을 묻고 ▲부활한 기자실 조속 철거 ▲간판 훼손 경위를 소상히 밝힐 것 ▲오늘의 보도(신문 보도 내용 스크랩철) 배부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한 후 "이상의 주장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시 모든 책임이 김제시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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