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이주자들의 한국문화 조기정착을 돕기위한 민간법인단체 (사)지평선나누미가 출범했다.

 이날 청소년수련관소극장에서 열린 (사)지평선나누미의 창립기념식에는 최규성 국회의원, 강현욱 전 도지사(현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최규호 도교육감, 최병희··조종곤·이영조 도의원, 박용성 도교육위원, 송석봉 동서통합연대 대표 및 시의원 다수와 관내외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단체의 출범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냈다.

  지평선나누미의 초대 이사장으로 임순희씨가 취임하였으며, 지난해 창립되어 활발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평선미래희망연대(대표 채영석)의 내고장 살리기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외국인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과 상담 등, 한국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해 오며, 이들의 한국문화 조기정착을 돕기위한 독자적인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순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이주여성들은 더이상 이방인들이 아니며,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이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평선나누미에서는 종전 이주여성들에게 치우쳐진 한국문화 조기정착 지원사업의 폭을 확대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교육까지 활동의 폭을 넓혀 갈 계획이며, 단순한 한국문화체험교육에서 부터, 취업알선 및 2세들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결혼 및 취업 등으로 점차 한국에 이주·정착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의 한국문화 정착을 돕기위한 전국 최최의 민간법인단체가 우리시에 출범함에 따라, 여·야계층 정치인 및 전라북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관계자들이 우리시를 직접 방문해 단체의 출범을 축하한 반면, 정작 김제시 관련부서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참석자들은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단법인 지평선나누미 임원명단
▲이사장 임순희 ▲이사 백학래, 조부연, 박난희 ▲감사 홍성운, 강명석

▲ (사)지평선나누미 외국인이주여성회원들이 "사랑의미로"를 합창해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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